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원융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불기 2565년 신년 법어에서 “온 세계가 한 집안이요, 만 가지 형상이 나와 둘이 아니라 한 몸”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질병은 인간의 극단적 이기심과 탐욕심으로 인한 결과”라며 “이로 인해 전 세계는 공포와 고통의 깊은 계곡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분열을 물리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인정하는 원융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일수록 고통 받는 주변의 소외이웃들과 함께해야 한다”며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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