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용석사가 새터민 가정에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부산 용석사는 지난 23일 경내 대웅전 앞 마당에서 주지 일공스님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영도구협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탈북 새터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연말을 맞아 전기담요 33장을 31세대 가정에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주지 일공스님은 “비록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온 동포이지만 고향을 떠나온 마음들은 힘들고 어려울 수 있어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극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석사는 해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비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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