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템플스테이는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사회공익 템플스테이는 더욱 확대했습니다.

전국 139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가운데 82퍼센트인 114곳이 기꺼이 나눔에 동참하고 국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전화인터뷰)
(우리 국민들이나 또 템플스테이 사찰들이 많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가운데 공익적 사업을 많이 했던 것은 소상공인들이나 여행업계나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의 치유를 불교문화사업단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많은 고민을 하다가...)

불교문화사업단은 사회공익 템플스테이 확대를 올해의 가장 큰 화두를 삼고, 코로나19 특별 치유 템플스테이를 마련했습니다.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을 해주는 것입니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통해 코로나19 의료·방역 관계자 2천 4백여 명에게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또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여행업 관계자 3천 5백여 명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희망 나눔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 사업도 펼쳤습니다.

1백회에 걸쳐 의료진을 비롯한 국민 1만 6천여 명에게 사찰음식 도시락과 간식을 나눴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전화인터뷰)
(항상 또 새로운 희망이 있는 2021년도에는 우리 모든 국민들과 또 모든 불자님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빨리 치유되고 힘을 얻고서 잘 살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늘 염원하겠습니다.)

최근 3년 간 공익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8만 9천여 명, 올해는 3만여 명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공익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나눔을 확대하고, 치유와 희망을 전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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