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공감하는 신행과 함께하는 종단을 선언하며 공식 취임한 진각종 제31대 통리원장 도진정사.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 구본일 대표이사가 오늘(21일) 진각종 총인원을 찾아 도진정사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구본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외부 초청 없이 20명 미만의 비대면으로 봉행된 취임법회에 아쉬움을 전하며 진각종의 새로운 변화에 기대를 전했습니다.

구본일/BTN 대표이사
(불교가 젊어져야 됩니다. 불교가 스타를 좀 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진각종에서 스타를 한번 내시죠. (진각종이)활발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취임법회에서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지향하며 한국불교의 정통 밀교종단을 출발한 진각종이 창종 70년을 넘어 새로운 변화로 백년의 반석을 다지는데 마중물이 되겠다고 선언한 도진정사는 이날도 시대에 맞는 젊은 불교, 시대를 앞서가는 종단을 강조했습니다.

도진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불교가 젊은 불교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우리 진각종 같은 경우는 종조님께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불교를 항상 추구를 하고 지향을 했기 때문에 진각종은 재가종단으로서 시대에 맞게 젊은 불교 종단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원이고 바람입니다.)

도진정사는 영상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BTN이 한국불교의 희망을 만들어가길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출가 종단과 재가 종단이 다르지 않다며 진각종의 특색을 살리는 방안과 불교발전을 위해 BTN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도진정사/진각종 통리원장
(규모는 작지만 사회적 역할이나 책임에 있어서 출가종단하고 재가종단인 진각종, 총지종도 있지만 재가불교종단이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종조님께서도 출가불교와 재가불교가 같이 발전해야 불교전체가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30여분 동안 이어진 환담에는 진각종 총무부장 능원정사와 기획실장 대원정사, 사회부장 법공정사와 BTN 이정란 대외협력본부장, 남동우 보도부장이 배석했습니다.

안으로는 중앙조직과 교구행정의 조화를 이루며 현교와 밀교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종책을 만들고, 밖으로는 교구 중심의 포교와 교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작은 집행부를 선언한 진각종 제31대 집행부의 변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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