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를 앞두고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올해도 쪽방촌 우리 이웃과 코로나19 지킴이를 응원하는 ‘2020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관하는 올해의 동지 행사는 오늘(17일) 종로구·중구 소재의 소방서와 경찰서에 동지팥죽을 전하며 올 한 해 코로나19 지킴이로 수고한 사람들을 찾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동지행사는 매년 인사동에서 시민들과 동지팥죽을 나누는 전통문화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돈의동·창신동·남대문 쪽방촌 일대 이웃들에게 포장팥죽 2000개와 마스크, 핸드워시, 찜질팩 등 방역·보온 물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0세트, 새해달력 등을 전달하고, 코로나지킴이 활동에 애쓰고 있는 중부보건소, 중부소방서, 종로경찰서에도 동지팥죽을 전했습니다.

올해 동지행사는 조계종 포교원과 서울특별시, 제너시스비비큐그룹, 본죽, 동국대학교 생활협동조합 등이 후원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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