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도림사가 오늘 대웅보전에서 도림당 법전 대종사 열반 6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방역에 만전을 기해 봉행된 추모 다례재에는 도림사 주지 종현스님, 회주 선각스님, 문도대표 원오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전과 부도탑 참배를 시작으로 법전대종사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문도대표 원오스님은 “영원한 것은 없으며 무명이 일으키는 긴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사부대중을 향해 은사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법전 대종사는 1938년 백양사 청류암으로 출가해 1948년 봉암사 결사에서 성철 대종사를 만나 참선수행에 전념했으며 해인총림 방장, 조계종 총무원장, 11대 12대 종정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12월 도림사 무심당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안홍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