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공모전 방식으로 치러진 제12회 나란다축제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조계종 포교원과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108 유튜브 제작 공모전 △영화 ‘아홉스님’ 감상문 및 감상평 공모전 △캘리그라피 공모전 △독후감 쓰기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15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신행법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된 ‘108 유튜브 제작 공모전’에서는 서울 흥천사를 소개한 삼선초 5학년 박가희 학생이 초등부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반야심경 리믹스 영상을 제작한 능인중 3학년 이중원 학생이 중등부 대상을, 가정에서 마음챙김 명상으로 수행한 보문고 1학년 이정진 학생이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1천여 명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홉스님’에 대한 공모전에서는 김민수(능인중1), 김경서(정광고1), 이동수(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학생이 각각 감상평 부문별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또한 영화 감상문 부문에서는 나다혜(정광중1), 조성우(제일고2), 조성주(동국대 국제통상학과)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캘리그라피 공모전은 안재민(은석초5), 김수현(응곡중1), 김정현(보문고2) 학생과 서정란 불자가 각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국역경원이 펴낸 <불교성전> 독후감 공모전에서는 ‘열반에 드신 부처님께 드리는 고백’을 부제로 작품을 제출한 오수진(동국대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나란다축제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며,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 부상 등이 개별 발송됩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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