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경 봉암사 주지로 수행하며 얻은 지혜와 포교현장에서 세운 원력으로 빚어낸 함현스님의 두 번째 찬불가 음반이 발간됐습니다. 함현스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고 불자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반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원
<그리운 어머니>함현스님 작사․유수웅 작곡․소프라노 정율스님
 

함현스님이 1집에 이어 4년 만에 찬불가 21곡을 담은 음반 <무디따>를 어디서든 쉽게 들을 수 있도록 USB로 출간했습니다.

봉암사 주지와 청주 관음사를 비롯해 도심 포교당에서 수행하고 포교하며 세운 원력을 담은 두 번째 음반입니다.

팔리어로 기쁨을 뜻하는 <무디따> 음반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 위기 극복을 위한 간절한 발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21곡의 가사를 직접 쓴 함현스님은 “자신을 위한 수행에 머물지 않고 인연 있는 모든 존재와 공덕을 나누는 것이 부처님 제자의 도리”라며 작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함현스님/찬불가 음반 <무디따> 작사 (전화 인터뷰)
(너무 어렵잖아요. 코로나19 때문에 그래서 불자님들이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의미에서 2집을 냈습니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음반 <무디따>에는 김동환 중앙대 명예교수, 김대성 작곡가 등 9명이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소프라노 정율스님, 국악인 남상일, 바리톤 김재일, 가수 유소운 씨 등이 동참해 클래식과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찬불가를 탄생시켰습니다.

함현스님은 음원 가운데 ‘생명의 불 생명의 꽃 아미타’ 곡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며 코로나로 어려운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솟아오르길 기대했습니다.

음원
<생명의 불 생명의 꽃 아미타>함현스님 작사․조원행․작곡 바리톤 유훈석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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