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진각종이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녹일 이야기 책 2권을 출간했습니다. 종조인 회당 대종사의 자증교설을 집대성한 실행론을 풀어 놓은 짧은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용기와 희망을 얻길 기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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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10년 시와 에세이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유제 작가가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녹일 짧은 소설과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두 권을 출간했습니다.

콩트 형식의 짧은 소설 ‘마음, 놓다’는 진각종 교육원 교법연구실의 도서출판 시리즈 ‘질리지 않는 진리이야기’ 두 번째 결과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마음, 놓다’는 진각종 종조인 회당대종사의 자증교설을 집대성해 놓은 실행론을 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에서든 만나는 짧은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정유제 작가는 우리와 이웃, 사회의 소소한 이야기 30편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용기와 희망이 전해지길 기대했습니다.

정유제 작가(전화 인터뷰)
(콩트 형식을 빌린 짧은 소설로 만들어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진각종 교리와 접하고 생활불교, 실천불교가 본래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서 올바른 수행을 하고 불교가 널리 흥황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까이, 마음 가운데’는 진각종 어린이학교인 자성학교 교재로 이용되고 있는 월간 자성동이에 연재한 동화 13편을 엄선했습니다.

정유제 작가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주변을 살피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신심과 동심이 성장하길 기대했습니다.

특히, 박소희 작가의 정감어린 삽화는 동화의 따뜻함을 더합니다.

정유제 작가(전화 인터뷰)
(앞으로 자성동이가 될 아이들이나 기존의 자성동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진각종의 교리를 배우고 또 나름대로 바르게 살아가면서 즐겁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실었습니다.)

소설가로 등단해 2016년 월간 자성동이가 주최한 제1회 불교동화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동화작가로 역량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정 작가는 또 한편의 동화집을 출간하며 작가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정유제 작가(전화 인터뷰)
(동화 공모에 당선되면서 동화작가를 시작했습니다만, 소설만 쓸 때 어떤 느낌과 동화를 쓸 때 느낌은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이런 저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많은 사유도 하게 돼서 오히려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생활불교, 실천불교로 심인을 밝히는 수행을 강조하는 진각종이 소소한 이야기로 전하는 심인 진리의 등불로 코로나의 터널을 지혜롭게 통과하길 서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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