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가 지난 6일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동곡당 일타 대종사 열반 2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추모 다례재는 은해사 회주 법타 대종사, 관장 돈명스님, 주지 돈관스님, 이연화 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도탑과 조사전 참배를 시작으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육화원에서 봉행됐습니다.

돈관스님은 “코로나19로 본말사 주지 스님들만 모시고 다례를 올린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일타큰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해가자”고 말했습니다.

법타스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참석한 스님들께 감사를 표하고 문도들이 함께 수행정진에 게으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 사회부장 성공스님, 호법부장 태원스님,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화엄사 회주 종열스님도 참석해 일타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안홍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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