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도량 춘천 삼운사가 창립 50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21일(토) 삼운사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봉행된 법회에는 전 총무원장 춘광스님, 삼운사 주지 행주스님, 홍천 강룡사 주지 상명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춘광스님은 법문을 통해 “삼운사는 그간 불자들의 신심과 원력으로 반세기를 달려왔다”며, “앞으로 50년 또 백년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나가는 천태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설했습니다.

주지 행주스님은 “1970년 작은 전세방에서 몇몇 불자들의 창립법회가 지금의 삼운사의 시작이였다”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원력에 의지한 천태을 신심을 키워 강원불교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운사는 기념법회에 앞서 지난 2018년 상량식을 갖고 불사를 시작한 범종각 낙성식을 봉행하며 창립기념회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최승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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