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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승가공동체 만든다..자급자족

〔앵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노후복지에서 한 발 더 나가 수행과 포교까지 한 그릇에 담는 승가공동체 설립에 착수했습니다. 출가에서 열반까지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수익창출의 모델까지 만들어 자급자족이 가능한 승가공동체를 구성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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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비구니회가 전통방식의 대중생활로 탁마하고 이 시대의 새로운 수행풍토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비구니 승가공동체 설립에 나섭니다.

비구니 승가공동체는 제12대 집행부의 공약이었던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현실적인 복지체계 구축의 확장판입니다.

전국비구니회 복지위원회가 19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정관스님/전국비구니회 복지위원회 위원장
(비구니 스님들이 아직까지도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수행하면서 사는 것이 그분들의 목표라고 생각을 해서 앞으로 그렇다면 그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 드리고, 앞으로 더 힘든 분들을 위해서 어떤 복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또 좀 더 젊은 스님들을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승가공동체 설립을 위해 50세에서 60세 미만, 60세에서 64세, 65세 이상 비구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재 생활상황과 경제상황, 요구사항을 묻는 질문에서 노후 수행공간과 복지에 대한 바람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설혜스님/전국비구니회 총무국장
(승가공동체는 반드시 필요하고 승가공동체 안에도 요양시설들이 만들어져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불투명한 노후를 대비하느라 수행을 챙기지 못하는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승가공동체를 통해 수행과 포교까지 한 그릇에 담는다는 구상입니다.

또, 사찰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브랜드화해 보시에 의존하는 사찰경제에서 벗어나 자급자족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계획입니다.

본각스님/전국비구니회장
(비구니 스님들의 복지를 어떻게 잘 준비해드릴까 고민을 많이 하고, 그 결과로 제12대 전국비구니회에서 복지정책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복지정책위원회에서는 미래 비구니 스님들의 복지를 설계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마음을 다해 주시는 그런 위원회입니다. )

승가청규를 바탕으로 한 승가공동체의 설립을 통해 한국 불교계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는 전국비구니회.

수많은 난관을 넘어야 할 불사에 전국비구니회는 승가공동체 건설과 운영을 위한 TF팀을 동시에 진행해 속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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