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제2석굴암이 지난 4일 경내 비로전에서 정오스님 49재 막재를 봉행했습니다. 

막재에는 제2석굴암 주지 법등스님, 화장암 주지 중암스님, 성전암 선원장 벽담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해 장좌불와로 용맹정진 한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중암스님은 “몸도 내가 아니고 마음도 내가 아니면 무엇이 나인지 알겠는가”라며 정오스님의 수행정신을 기렸습니다.

정오스님은 1977년 대구 동화사에서 법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합천 해인사, 함양 벽송사, 문경 봉암사 등에서 정진했습니다.

장좌불와를 하며 수행에 매진하다 지난 9월 17일 삼불산 만연사에서 법랍 44년, 세수 63세로 입적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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