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인 퇴옹당 성철 대종사 열반 27주기를 맞아 어제 해인사 부도전과 대적광전에서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다례재에는 해인총림 방장 벽산 원각 대종사, 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문도대표 원택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참석해 성철 대종사의 수행정신을 기렸습니다.

원택스님은 "큰스님의 뜻을 따라서 자기를 바로보고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면서 성철스님의 2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추모재에 앞서 문도회는 지난 1일 추모참회법회를 입재해 4일 동안 4만 8천배를 마치고 사리탑전에서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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