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덕사가 개산 21주년 기념법회와 동식물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31일 방역지침을 준수해 봉행된 법회는 등명낙가사 청우 대종사, 현덕사 주지 현종스님 등이 동참해 인간의 이기로 운명을 달리한 동식물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청우 대종사는 “동식물을 위한 천도재를 지내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이라며 “현덕사를 중심으로 생명존중 사상이 온누리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종스님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환경보호가 우리시대의 큰 과제임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동식물 합동천도재는 주지 현종스님이 생명존중 실천도량인 '환경본찰'로 만들겠다는 원력으로 해마다 봉행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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