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이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초 6월 3일에 계획됐던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연기돼 지난 2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니와노평화상은 종교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공헌한 종교지도자들에게 수여됩니다.
니와노평화상위원회 측은 “법륜스님은 타종교인들과 협력해 불교의 틀 안에서 평화를 증진하고자 오랜 세월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륜스님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2천만엔을 동남아 빈곤여성과 코로나방역 지원에 전액 기부했습니다.
법륜스님 / 평화재단 이사장·정토회 지도법사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제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저와 함께 활동해 온 수많은 정토회 평화 활동가들에게도 큰 격려가 돼 줄 것입니다. 또한 오늘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무명의 모든 분들과 평화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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