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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딛고 연꽃 축제 개최

〔앵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주요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감염자 수가 적었던 태국은 하안거 해제일을 맞아 수천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꽃 던지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채식생활을 장려했습니다.  세계불교 소식 이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태국 수도 방콕을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 수천 명의 불자들이 길게 줄을 지어 섰습니다.

7월 5일 시작해 3개월 동안 이어진 우안거 정진이 끝나는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불자들은 해가 뜨기 전부터 강가에 나와 부처님을 태운 배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배가 나타나면 부처님을 향해 꽃을 던져 올리고 소원을 빕니다.

2세기 동안 이어져 온 태국의 연꽃 던지기 축제는
2012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간소화해 연꽃 던지기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천 명의 방콕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올해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행사에 동참해 우안거 정진 해제를 축하하고 전통 축제도 즐겼습니다.

불교국가 라오스에서도 석 달 우안거 정진이 끝나는 10월 1일 옥판사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불자들은 루앙프라방 등 도시 곳곳에서 스님들에게 공양물을 올리고 유등을 띄워 소원을 빌며 우안거 해제를 기념했습니다.

안거를 마친 스님들은 어린불자들에게는 받은 공양물을 나누며 축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동물의 날을 맞아 달라이 라마가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세계동물의 날인 지난 4일 채식중심의 식사를 장려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지구에서 동물이 사라지고 사람만 남는다면 외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채식이 장려되길 기대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다람살라의 사원과 학교에서도 채식중심의 식사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음식의 다양성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는 노력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0월 4일은 전 세계 동물의 권리를 증진하고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정한 세계동물의 날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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