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울주군 영묘사기 피해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이 부산경남지역을 관통한 가운데 울주군 영묘사도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대웅전 인근 소나무가 쓰러져 용마루가 파손되고 산신각 옹벽 위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내려오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종무소 지붕 기와가  파손되고 외부 지반이 침하됐지만 종교시설은 지자체 복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묘사 주지 용수스님은 “강한 태풍으로 사찰이 피해를 입은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지자체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직접 복구를 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이 많다”며 “지자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복구에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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