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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도 온라인으로..혜거스님 참선 입문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동안 이어진 지금, 온라인 명상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진행 중인 명상아카데미인데요. 서울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의 온라인 강의 현장을 윤호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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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텅 빈 회의실 안에 서울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 대종사가 자그마한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주최하는 명상아카데미도 대면수업이 아닌 온라인강의로 변경되면서 나타난 풍경입니다.

혜거 대종사는 이날 강의를 듣기 위해 프로그램에 접속한 수강자들에게 ‘초심자를 위한 참선 입문’을 주제로 지도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음]

총 3시간 30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의는 좌선 전에 갖춰야 하는 서원과 마음과 몸을 조절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혜거 대종사는 아직까지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개개인이 먼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닦고, 세상을 맑게 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혜거 대종사 / 서울 금강선원장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큰 질병을 앓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자세히 생각해보면, 나 자신을 맑게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래서 이 세상을 맑고 깨끗한 세상 만드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를 마음에 깊게 새기면서 그 일을 위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나가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명상지도자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명상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의 근기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을 구성해 다양한 주제의 명상법을 강의합니다.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강의는 앞으로 마가스님, 월호스님, 명법스님, 선업스님 등이 기초반을 이끕니다.

또한 심화반에서는 선종의 유래와 간화선 참구, 화두참선 원리, 자비선명상 등 보다 깊은 내용의 명상수업이 진행됩니다.

혜거 대종사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게 됐지만,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다며 위기가 빨리 극복되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혜거 대종사 / 서울 금강선원장
(언제든지 사람은 역경계에서 큰일을 하거든요. 세상의 문화가, 문화의 흐름에 따라서 우리도 같이 흘러가야 하기 때문에 우선 먼저 크게 마음 쓸 것은 코로나19가 빨리 퇴치돼서 이 세상이 아주 맑고 청정한 세계가 되기를 발원하고요.)

대규모 질병감염 위기 속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명상아카데미는 그동안 현장을 찾아 명상을 배우기 어려웠던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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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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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 2020-09-16 16:19:00

    아이고 혜거시님, 머리깎고 담배 하나도 못 끊는 양반이 무슨 명상을 가르친다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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