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가 5.18특별법 개정안 통과시 10.27법난까지 조사범위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진상규명 활동에 불교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송선태 위원장이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1980년 당시 광주에는 2만명의 군경이 투입됐고 10.27법난에는 3만2천명의 군경이 투입된 걸로 알고 있다며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5.18과 광주를 넘어 10.27법난까지 조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월주스님이 5월 20일 진상조사단을 파견하고 성금과 천도재를 지원하는 등 불교는 어떤 종교보다 5.18진상규명과 깊이 관계돼 있다며 향후 활동에도 불교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가해자의 고백 유도와 트라우마 치유 등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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