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선원이 백중 특별정진기간 동안 시대의 참 스승과 선망부모를 위해 지극한 정성으로 마음을 냈습니다. 법회를 참석하지 못한 신도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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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처님 10대 제자 목련존자의 효심에서 시작된 불교의 명절 백중.

한마음선원은 백중인 당일 합동천도재를 봉행하고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를 특별정진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도들은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를 아쉬워하는 신도들을 위해 법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했습니다.
 
신도들은 각 가정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선망부모에 대한 마음을 냈고, 선원 대중 스님들도 이끌어줬던 스승을 추억했습니다.

현장음(스승의 은혜)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스님은 산사태와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의 원인이 지구온난화라며 지구가 인간들에게 그동안 살던 대로 살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지원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지원들에서도 함께 발원문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혜솔스님/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주지
(한마음이신 부처님. 모든 생명체들이 서로를 이끌어 나갈 수 있고 교류할 수 있고, 서로 회전할 수 있으며 둘 아니게 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우주의 선장으로서 잘 대치할 수 있는 능력이 본래 갖추어 있기에 어떠한 상황도 마음으로 다스리면 진화력이 길러진다는 진실을 알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기를 간절하게 마음 냅니다.)

칠석백중 저녁특별예불에 이어 대중 스님들은 백중점등식도 진행했습니다.

불법승 소리에 맞춰 백등에 불을 켜자 달빛이 천개의 강에 수를 놓듯 참여 대중들의 마음에 밝은 지혜가 전달됩니다.

이어 대중 스님들은 한마음선원 구정탑에서 탑돌이를 하며 공생 공심 공용 공체 공식의 한마음의 도리를 살폈습니다.

이사장 혜수스님은 칠석 백중 특별정진 법회를 회향하며 대행스님과의 생전 일화도 대중들에게 전했습니다.

혜수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스님들이 주위에 서 있었는데 옆쪽에서 어느 거사님이 “스님 좀 비켜주세요. 스님들은 매일 큰스님 뵙잖아요”하면서 볼멘소리를 하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그 생각을 하면 그 거사님의 아름다운 마음 때문에 웃음이 납니다. 우리 대중들에게 고에서 벗어나는 길 일러주시고 한마음 자유인의 길로 이끌어 준 큰스님의 은혜는 어떠하겠습니까.)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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