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가 49일간의 백중기도를 회향했습니다.

통도사는 어제 경내 설법전에서 방장 성파스님, 주지 현문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방장 성파스님은 “현 시대의 문제에 구애받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고 닦으며 기도로써 조상을 위하는 효심과 신심,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주지 현문스님도 “49일 백중기도를 잘 회향해 선망부모의 넋을 기리고, 어려운 때일수록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 모든 일을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된 회향법회는 방장 스님 법문에 이어 시식, 봉송을 진행하며 부모님의 은혜와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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