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성지이자 삼국유사 집필지인 군위 인각사가 지난 29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제 731주기 일연스님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경내 국사전에서 봉행된 다례재에는 인각사 주지 정화스님, 지장선원 혜봉스님을 비롯해 군위군청 문화관광과 직원,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일연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인각사 주지 정화스님은 “지금 시대로 보면 만파식적의 의미는 많은 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며 “삼국유사의 의미와 정신을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 인각사는 주지 정화스님과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를 중심으로 사찰 복원의 큰 서원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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