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해 교회만 근거 없이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며 잘못된 근거를 제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YTN은 27일 자막뉴스를 통해 비대면 예배가 위법 이라는 일부 교회들의 주장을 팩트체크하며 교회관련 집단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교회와 더불어 성당은 0명, 사찰관련 감염자는 92명으로 표기했습니다.

광주 모 사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수정 발표됐음에도 YTN이 잘못된 근거를 제시한 겁니다.

이에 조계종 기획실이 기사수정을 요청해 현재는 해당보도에서 사찰관련 확진자는 0명으로 수정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블로그 등에 여전히 관련 이미지가 떠돌고 있어 올해 초 종교계 가운데 가장 먼저법회를 중단하고 전국 사찰에 지침을 내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 온 불교계의 노력과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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