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불기 2564년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태고종 종정 지허당 지용대종사가 법어를 내렸습니다.

지허대종사는 초파일을 두 번 지낸 하안거 결제이기에 다른 해와 달리 수행자들이나 대중이 더욱 돈독한 수행으로 90일을 지냈다며 해제 대중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탐진치에 묻혀 살거나 수행이 길을 택해 살거나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간다며,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허대종사는 흔히 내 마음이 부처라 하고 부처나 내 마음에 있다고 한다며, 이런 흔한 마음을 보았는지 물음으로 90일 간의 수행을 점검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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