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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스님들, 방역복 입고 방역 나서

〔앵커〕

지난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 확산됨에 따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스님들이 포항지역 사찰 방역에 나섰습니다. 스님들이 직접 방역복을 입고 방역에 나섰는데요, 현장을 엄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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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 장비에서 흰 연기가 사찰을 가득 메웁니다.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불침투성 방역복을 착용한 스님들의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하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집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철산스님을 비롯해 임원 스님들이 포항지역 사찰을 순회하며 방역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른 아침 보경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북구지역, 오후에는 남구지역 사찰로 이어졌습니다.

철산스님 /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방역을 해보니 너무 힘듭니다. 지금 현재 방역하고 있는 그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이 방역을 하게 됨으로 해서 시민들 또 국가 모든 사람들이 힘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도록 기원 드리겠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은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불자들이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3월과 5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과 비대면 법회 동참, 코로나19 종식 기원탑 설치 등 바이러스 종식에 앞장서 왔습니다.

구인스님 /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총무국장
(더워서 땀을 흘리고 힘들어도 지금 우리 불교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나마 이정도라도 되니까 우리 사암연합회 식구들이 솔선수범해서 이렇게 하는데 아무도 짜증안내고 절에서도 협조를 잘해주고 해서 보람을 느낍니다.

본명스님 / 포항 죽림사 주지
(지금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코로나가 확산되는 입장에서 스님들이 합심을 해서 포항이 전국사찰에 모범이 되고자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3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

정부는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는 어려움을 감내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스님들의 방역활동은 지역 사회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윤은하 / 포항시 송라면장
(저희 시에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불교사암연합회에서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님들께서 직접 종교 사찰에 대해서 방역을 해주신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교계의 실천행이 국민들에게 귀감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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