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가 속명 박한영, 석전스님으로 잘 알려진 영호당 정호 대선사를 추모하는 석전기념관 건립 상량식을 봉행했습니다.

지난 17일 경내 기념관 건축현장에서 조촐하게 봉행된 상량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 십여 명이 참석해 석전기념관 건립을 축하했습니다.

1600여 제곱미터 규모에 총 30억 예산으로 건립중인 석전기념관은 전시관, 체험관, 다목적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대강백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석전스님의 업적을 추모하는 기념관이 완공되면 선운사의 전통과 역사를 알리고 스님을 선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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