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찰경제 자립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해 육성해온 사람과사회적경제, 불자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번에는 사찰경제 뿐 아니라 불교 복지관들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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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람과사회적경제가 노인돌봄, 데이케어 등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컨설팅에 나섰습니다.

비영리기관 사회복지법인들은 현장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바우처 등에 수익이 발생할 경우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수익 사업이 없이 노인들과 취약계층에 지원금으로만 활동을 펼쳐나가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기관들은 복지분야 사업을 노인일자리 창출과 수익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끝없는 고민을 해왔고 사람과사회적경제는 이에 대한 해답을 일부분 제시했습니다.

박주언/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본부장
(복지전달체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과 지역에서 요구하는 사회공헌의 틀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 맞춰서 법인의 형태가 비영리법인을 띄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서 하시게 되면 기존의 복지 영역보다 더 활발한 지역사회에 취약계층이라든지 또 그동안 해 오셨던 복지제한성에서 벗어나서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탄력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템플셰프 등으로 불교 사회적경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사람과사회적경제가 기획하고 있는 ‘쏠나무’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혼의 ‘쏘울’과 귀의한다의 ‘나무’를 합쳐 이름을 지은 쏠나무는 실버세대 돌봄사업과 명상을 통한 지역복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 활동 분야에서 확장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전문성까지 보장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인가 신청을 해 놓은 상태로 오는 9월 인가증을 받게 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박주언/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본부장
(검토기간을 거쳐서 승인이 나면 등록증이 나오게 되고 등록증이 나오게 되면 그것을 사업자 등록증을 넣어서 사업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기관이기 때문에 40%이상 지역사회 공헌이라든지 기존 해왔던 취약계층에 대한 수요에 대한 것들을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필수조항입니다.)

사회적기업 ‘쏠나무’를 꿈꾸는 법현스님은 많은 시민들과 복지이용자들이 이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법현스님/본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불교인으로서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하겠고, 마침 지역에서는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복지 서비스 수요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풀어내는 조직이 필요하게 됐고 쏠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

사찰경제 자립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컨설팅을 일궈온 사람과사회적경제는 복지분야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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