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산방산 보문사가 코로나19 극복 100일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는데요. 불자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로 회향했습니다. 벌써 6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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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신도들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전염병 사태의 극복을 한마음으로 염원합니다.

지난 15일, 제주 산방산 보문사가 주지 법성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100일 동참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법성스님 / 제주 보문사
(보문사 장학회 이사님들이 뜻이 모여져 (장학금을) 드리게 되는데 정말 멋있는 불자들이 되어서 이 다음에 나와 같은 학생들에게 베풂을 나누어줄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 내 불자가정에서 선별된 총 22명의 장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590만원.

보문사 장학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불자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에 뜻을 하나로 모으며, 6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을 축소 없이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여행 대표 / 제주 보문사
(우리 산방산 보문사 장학회의 주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 사상을 가지고 불자들이 이 세상을 많이 밝게 만드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건우 / 제주 보문사 장학회 회장
(우리 불자가정 친구들이 좀 더 좋은 환경과 기회를 같이 하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불교의 큰 인재가 되길 바라며 불자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된 보문사 희망의 장학금.

보문사 장학회는 앞으로도 불자가정 청소년들이 사회와 불교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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