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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스님 "코로나 시대, 수행 공유하는 혁신적 플랫폼 중요"

 

지난 토요일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 여름 공개특강 현장.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의 저자 원제스님이 마스크를 착용한 불자와 지역민들 앞에 섰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불교의 미래와 신행생활.

원제스님은 현 사회를 종교가 저무는 시대로 압축할 수 있다며 인간은 종교를 벗어나 살 수 있지만 영성은 제도화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서구사회로의 불교 전래가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일이라는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의 말에 대해서는 현실화되지 않은 채 영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제스님 / 선방 수좌
(다시 종교가 최상위 위치로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아무도 그렇게 예상을 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영향력이 확대되지 시기가 오지 않는다고 예상하는 것이 종교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원제스님은 현대사회의 수행이 더 이상 종교인의 전유물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불교는 진리의 추구이자 진정한 본인을 발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일상 정진을 통해 안목이 깨인 재가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행의 대중화를 넘어 깨달음이 일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겁니다.

원제스님 / 선방 수좌
(수행이라는 것을 감히 일반 불자들이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수행법이 대중화됐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수행을 하고 계십니다.)

디지털화와 비대면, 근거리 소비 등 코로나 시대를 대변하는 키워드들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존재했던 패러다임으로 단지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좀 더 앞당겨진 현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와 SNS 등 각자의 수행과 영성체험을 공유하는 혁신적 플랫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를 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제스님 / 선방 수좌
(코로나가 지나가는 접근방식과 대처방식이 현실의 디지털화의 흐름, 비대면의 흐름, 소규모의 흐름을 약간 가속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 흐름은 원래 있던 겁니다.)

일반 불자들을 향해 수행의 당위성과 자신감을 불어넣은 강연은 포스트 코로나 속 한국불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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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철 2020-08-10 08:02:06

    대구 침산동에 있는 도심 법당(포교당) 운영해보실 스님을 찾습니다.
    법당 시설 후 점안불사만 올리고, 개원불사도 올리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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