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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사상 알려

〔앵커〕

다음 달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코로나19로 대중의 우울감이 높은 지금, 더없이 중요한 날이기도 한데요. 불교상담개발원이 주요 사찰에서 네 차례 생명살림법회를 봉행하며 생명존중 사상을 알립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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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계 상담전문 창구이자 자살예방 사업을 전개하는 불교상담개발원이 다음 달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전후로 수도권과 영남권 주요 사찰에서 생명살림법회를 봉행합니다.

오는 30일 조계사를 시작으로 9월 봉은사, 10월 봉녕사, 11월 범어사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생명살림법회가 대중을 찾아갑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일환인 생명살림법회는 명상을 주제로 몸과 마음에 쉼을 주자는 취지 아래 진행됩니다.

각 법회마다 사무량심과 화두명상, 기도·염불명상, 움직임 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을 지도하며 생명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스님과 불자를 비롯해 자살유가족과 자살 고위험군 등이 함께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자신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큰 프로젝트의 일환인데요. 생명존중, 생명이음, 생명살림이라는 3개의 큰 카테고리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고요. 지금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생명살림법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계획에서 나왔습니다.)

개발원은 이와 함께 9월부터 자살예방 우수 명상 프로그램을 서울 안암동 법인 강의장에서 8주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예방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게이트키퍼와 청소년, 자살유가족, 우울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차명상을 활용한 집담상담, 숲명상 등을 통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마음을 돌아보고, 직접 알아차릴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지도합니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금선사에서 1박2일 자살예방 템플스테이를, 가을에는 떠나간 이들을 위로하는 종교예식을 성북구 팔정사에서 개최합니다.

개발원은 지속적인 자살예방 전문교육을 비롯해 인식개선 캠페인, 전화상담 등으로 대중의 우울감을 경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지금 풀 데가 없다고 표현할 수 있거든요. 어떤 곳인가는 물꼬를 터줘야 하는데요. 그 물꼬를 틀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가 저희 자비의전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화상으로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우울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 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불교상담개발원이 마련한 생명살림법회와 자살예방 템플스테이는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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