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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75주년 합천비핵평화대회 열려

 

한국인 원폭피해자가 가장 많이 거주해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는 경남 합천.

원폭2세 환우쉼터인 합천평화의집이 지난 5일과 6일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피폭 75, 이어지는 검은 눈물’을 주제로 2020 합천비핵평화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합천비핵평화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추모식을 취소했습니다.

문준희 / 합천군수
(이 비핵의 정신은 우리 원폭피해자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서 면면히 이어가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에 같이 오셔서 뜻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비핵·평화 문화마당,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원폭피해자 작품전, 도서전,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비핵·평화 난장도 열렸습니다.

원폭 2세 환우인 한정순씨는 피폭의 대물림으로 고통 받았던 삶을 얘기하고 미래를 위한 당부를 남겼습니다.

한정순 / 원폭피해자 2세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간다면 저희들도 비핵의 길로 가는 이 길도 함께 간다면 그 희망이 꽃을 피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10여 년 동안 원폭피해자들을 위해 구호활동을 해오고 있는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 사단법인 위드아시아는 올해도 대회의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이남재 / 합천평화의집 운영위원장
(우리 경남과 합천이 평화의 도시로 한국의 히로시마 이제는 세계비핵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 자리매김해가야 한다고 보구요,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개정안이 하루빨리 만들어져서 남아계신분들 2세 3세들이 더 이상 고통속에 살지 않도록 국가가 그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최측은 작년에 이어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원폭피해자 2세들을 지원 대상에 적용시키고, 추모시설을 확충하며, 비핵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는데 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BTN NEWS 조현제입니다.


조현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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