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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 기도 10번째 참석..특별한 선물

〔앵커〕

해남 대흥사는 작년 여름부터 주지 법상스님이 원력을 세우고 ‘천수대다라니 108독 성취기도’를 봉행해왔는데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돼 사경으로 대체되기도 했지만 10회 째 꾸준히 동참한 불자들은 주지 스님에게 특별 선물도 받았습니다. 어떤 선물이었을까요?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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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년 7월 취임식도 생략하고 매월 첫 째 주 토요일 ‘천수대다라니 108독 성취기도’ 원력을 세운 해남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대흥사의 수행가풍을 확립하고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량으로 만들기 위해 스님은 꾸준히 참석한 불자들에게 특별 단주를 나눠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법상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지난 2019년 7월)
(출석 체크를 해서 10번 이상 되면 스님이 만든 단주가 있어요. 근데 거기에는 반야심경의 첫 글자인 관자재를 새겨 넣었습니다.)

처음 50여 명에 불과했던 동참자는 400여 명 까지 크게 늘어났지만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으로 인해 ‘기도’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법상스님은 집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신묘장구대다라니 사경으로 대체했고 지난 주말 드디어 10번 동참한 불자들이 탄생했습니다.

강민주 / 목포 삼학동
(주지 스님께서 숙제를 내주셨어요. 두 번 216독을 써가지고 다 써서 오늘 검사 맡으로 왔습니다. 기분도 너무 좋고 염주도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외에서 간단한 전달식과 주지 스님 법문 등으로 대체한 법회에서 법상스님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법상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제가 소임 보는 동안에 만 명 정도 염주를 나눠드리는 것이 제 원력입니다. 만 명 되려면 오늘 신도님들이 대흥사에서 1호로 염주를 받은 오늘 보살님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라니기도 정식으로 와서 하게 될 때 많이 권선해서 다른 분들 모시고 와야 됩니다.)

또 이번에 나눠 준 단주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설명하고 행복한 것에 마음을 두는 수행자가 되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상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살면서) 어려움에 여러분들 마음을 집중하지 말고 항상 원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살아라. 이런 의미가 ‘관자재’라는 말씀을 드릴게요. 즐겁고 하고 싶고 행복한 것에 바로 마음을 두는 그런 수행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다라니 기도와 사경에 동참한 불자들은 주지 스님의 뜻 깊은 선물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서미자 / 해남군 해남읍
(그 동안 다라니기도하면서 도반님들과 만나서 참 재미있었고 우리 주지 스님께서 이렇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매월 첫째 토요일 전국 누구나 참가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08번 합송하는 ‘천수대다라니 108독 성취기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다라니기도 소리가 대흥사를 넘어 전국 방방 곳곳에 울려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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