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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용인 법륜사, 고창 선운사 등 전국 사찰 피해

 

지난 주말까지 충청도와 강원도,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전국 사찰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용인 법륜사는 2일 9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쏟아진 153mm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요사채와 삼성각 옆 부속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설경스님/용인 법륜사 설경스님(전화 인터뷰)
(2일, 10시 30분쯤 비가 많이 와서 전각 뒤쪽으로 산과 접한 부분에 물길을 트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찰나에 갑자기 무너진 거예요. 산에서부터 밀려 내려오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순간적이었습니다. 전력을 다해서 일단 물길만 건물 쪽으로 오지 않도록 대중스님과 불자님들이 모두 함께 해서 일일이 손으로 하나씩 복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륜사는 우선 물길을 바꾸며 토사를 정리하고 있지만 완전한 복구는 비가 그쳐야 가능한 상황이라며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당 6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 고창 선운사는 보물 290호 대웅보전에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기와가 흘러내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말에 앞서 25일까지 250mm 폭우가 내린 속초 신흥사는 경내 하천이 범람해 물길이 신흥사로 향하면서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천이 크게 범람하면서 다량의 석축이 유실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5교구 법주사 말사인 충주 백운암과 옥천 구절사는 경내에 토사가 유입되고 진입로가 유실돼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성 용주사는 낙뢰로 정전이 발생해 성보박물관의 항온항습기가 정지했으며 여주 신륵사 역시 낙뢰로 정전이 발생하고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설법전 공사 현장이 침수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며 산양저수지가 일부 붕괴됐던 이천에 위치한 용주사 말사 선각사는 경내에 밀려든 토사로 요사채가 일부 파손되고 창고가 완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삼론종 소속인 제천 정각원도 산사태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각원 주지 보봉스님은 일요법회 도중 산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급히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갑자기 쏟아진 토사로 지장전과 대적광전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폭우를 비롯해 태풍 하구핏에 따른 비 피해를 예고해 절개지 붕괴, 토사 유출, 산사태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 전국 사찰에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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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철 2020-08-08 21:34:28

    대구 침산동에 있는 도심 법당(포교당) 운영해보실 스님을 찾습니다.
    법당 시설 후 점안불사만 올리고, 개원불사도 올리지 못한 채,
    급한 사정으로 본찰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삼존불 및 일체의 법당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니,
    공심으로 포교당 운영에 뜻이 있는 스님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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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면... 월세 30만원만 부담하시고, 운영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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