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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교수 스토리텔러 변신

〔앵커〕

1700년 한국 불교의 역사를 꽃피운 선지식을 소개하는 TV 고승전이 세 번째 인물 자장율사를 조명했습니다. 동양학의 대가인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스토리텔러로 변신해  자장율사의 발자취를 좇아 이야기로 풀어냈는데요. 하경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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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통도사 8경 중 하나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양산 자장동천.

예부터 고승들의 시회 모임 장소였던 자장동천에는 자장율사와 선덕여왕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세이석이 있습니다.

귀를 씻었다는 뜻에 바위에 희미하게 새겨진 세이석 세 글자는 자장율사의 친필로 전해집니다.

조용헌 /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길 위의 인문학-TV 고승전’ 중
(자장율사가 젊어서 여기서 도를 닦고 있는데, 선덕여왕이 와서 벼슬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벼슬을 않겠다고 거절한 뒤에 여기 와서 귀를 씻었다는 거죠. 평평한 바위 위에 계곡물이 흐르는 데는 사람의 근심 걱정을 씻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700년 한국 불교 역사의 구심점이 되는 옛 선승들의 자취를 찾고 가르침을 조명하는 BTN 정규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TV 고승전’이 원효대사·의상대사에 이어 세 번째로 자장율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3부작으로 방영되는 자장율사 편에서는 동양학의 대가인 조용헌 건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출연해 자장율사와 풍수지리학을 섞어 옛날이야기를 전하듯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골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권력 대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좇으며 신라 최고 승직인 대국통까지 오른 자장율사의 총체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비록 벼슬은 거절했으나 신라의 왕권확립과 국가수호에 진력하면서 선덕여왕과 협업한 자장율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생애와 백골관 수행, 당나라 유학 후 자장율사의 업적에 대해 조명합니다.

조용헌 /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길 위의 인문학-TV 고승전’ 중
(중국에서 귀국한 후 개인 해탈보다는 나라 전체의 안녕을 생각하는 호국불교로 전환된 감이 있습니다. 선덕여왕은 자장율사에게 전적으로 국정을 맡겼고 자장율사는 그런 신뢰를 받아서 신라 불국토 계획을 짠 거죠.)

2부에서는 자장율사와 용 이야기를 통해 자장율사와 관련한 신비로운 가피와 신통이 담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고, 3부에서는 자장율사의 화엄과 문수신앙에 대해 조명하며 자장율사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봅니다.

스토리텔러로 변신한 조용헌 교수가 고대 선승과 시간여행을 하면서 한국불교의 위대한 가르침을 전하는 ‘길 위의 인문학-TV고승전’ 세 번째 이야기 자장율사 편.

자장율사 편은 8월 3일 오후 2시 30분 1부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과 밤 10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BTN뉴스 하경목 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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