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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의원 겸직완화 종헌 개정안 부결

〔앵커〕

조계종 중앙종회가 원로의원과 대종사, 명사, 호법부장 임명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관심의 대상이었던 중앙종회의원 겸직완화 종헌 개정안은 부결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어제, 의원 80명 중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산적한 안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종단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자며 어려운 시절, 위법망구의 마음으로 주요안건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습니다.

범해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종헌종법특위에서 제출된 법계법 개정안과 여러 의원스님들이 발의한 종법 제.개정안, 총무원장스님이 제출한 사찰예산회계법 개정안 등도 열띤 토의를 통해 결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중앙분담금을 비롯한 각종 분담금의 10퍼센트를 일괄 감면하고 중앙종무기관 세입도 25억 9천여만원을 감소시켰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총무원 발의 안건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하고 각 기관별로 사업 등을 조정해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제출했으니 잘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218회 임시회는 안건 가운데 신흥사 도후스님과 법주사 지명스님 원로의원 추천의 건을 가장 먼저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어 의사일정을 조정해 법성, 대원, 지원, 도후스님 등 21명의 대종사 법계 특별동의의 건과 일연, 지형스님 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 호법부장 태원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호법부장 임명 동의에 이어 중앙종무기관 결산검사를 위해 휴회를 선언한 2시에 속개해 종회의원의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원돈스님/중앙종회원(종헌 개정안 발의자 대표)
(중앙종회의원 의정활동 경험을 종무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교육원.포교원 종무원의 겸직금지를 완화하고자 하는 것이 개정취지입니다.) 

종법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해당 종헌 개정안은 재적의원 80명 가운데 55명이 동참해 찬성 31표, 반대 24표로 재적의원 3분의 2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이어 법계위원회가 대상자를 심사해 선정하고 대종사 법계 지원자격을 명시하는 법계법 개정안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법계에 따라 가사 대수를 세분화하는 의제법 개정안은 이월했습니다.

명사 법계 특별전형의 경우 전국비구니대표단체의 추천을 받도록하는 법계법 개정안은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다음 종회에 상정하기로 하고 철회했습니다.

정운스님/중앙종회원(법계법 개정안 발의자 대표)
(이해를 못하고 원리원칙대로 따져간다면 2부승가의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은퇴출가자의 경우 창건주 권리 승계가 불가하고 권리 승계에도 관여할 수 없도록 하는 은퇴출가 특별법 개정안은 만장일치로 가결했으며 한시적으로 재적본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제적본사전적특별법 제정안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제출한 사찰예산회계법은 이중징수 논란을 없애고 문화재구역입장료에 대한 합리적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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