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일기자가 돼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취재해 보도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함께 취재해요’ 첫 번째는 포스트 코로나입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손예슬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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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노년 대비 교육활동 뿐 아니라 종로&장금이, 플러스카페 등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인근 유치원과도 교류의 물꼬를 터 지역 1·3세대 통합을 이루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하루 평균 방문 인원이 650명을 웃돌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지금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휴관 중이기 때문입니다.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와 복지관 소식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카카오채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수란/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문화복지과 팀장
(휴관 중에 직원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시 문을 열었을 때 복지관이 어떻게 변화될 지 알려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특히 주요한 정보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카드뉴스를 제작했는데 반응도 좋았습니다.)

문화복지과 팀에서는 어르신들의 자가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과목별 교육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이 녹록치는 않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김겸/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문화복지과 사회복지사
(복지관 어르신들이 주로 복지관에 방문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셨는데, 지금 코로나19로 인해서 복지관 방문을 못하셔서 저희가 그런 어르신들의 교육권을 좀 보장해드리고자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사례관리과에서는 혹서기, 외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모기기피제와 같은 여름나기 물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손소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사례관리과 사회복지사
(복지관이나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그 운영조차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복지관에서는 보다 더 취약한 어르신이라든지 냉방시설이 없는 어르신들을 미리 사전에 파악하고 또 그런 어르신 댁에는 냉방용품을 별도로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총무과는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복지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이러스 프리존을 안내하고 선별대기소 방역, 칸막이, 손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방명록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진미/종로노인종합복지관 총무과 대리
(비말차단을 위해서 식당과 프로그램실에 칸막이를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서 거리두기 인형이나 안내문을 위자에 비치하고 있고,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바닥에 부착해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조금씩 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정관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키오스크 교육 등 정보기기를 교육 강화를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교육과 유투브 교육, 그리고 소그룹 화상토론 등을 통해서 자가학습 지원을 하고자 하고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 안전교육, 위생교육 강화, 맞춤 정서지원 등을 하고자합니다. )

<스탠딩>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기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복지관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직원들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손예슬입니다.

손예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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