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N불교라디오 울림이 동국대 윤성이 총장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윤성이 총장은 코로나 시대 속 대학의 위기대처를 비롯해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동국미래교육포럼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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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예년보다 이른 장마로 집중호우가 지속됐던 어제 오전, BTN불교라디오 울림 스튜디오에 동국대 윤성이 총장이 방문했습니다.

개편과 함께 청취자들의 편안함을 책임지고 있는 ‘월요일엔 마음산책 권경하입니다’에 출연하기 위해섭니다.

생방송에 앞선 긴장감도 잠시, 총장으로서의 회고와 동국비전, 불교와의 인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막힘없는 생각을 풀어놓습니다.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서는 비대면 원격 수업과 등록금 환불 등 여러 이슈가 중복된 가운데 총학생회와 구성원 간의 협치로 자발적 모금 캠페인이 성사됐다며 대학의 품앗이 문화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언택트 시대에 맞춰 선택적 패스제와 미래교육포럼을 도입하는 등 IT 캠퍼스를 지향하며 선도적인 온라인 수업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큰 문제없이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상호간의 쌍방원격강의가 되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동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동국미래교육포럼’이라는 것을 9월부터 (시작합니다.))

마음산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불자로서의 삶도 이야기했는데 항상 작은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본인과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는 ‘자등명 법등명’의 부처님 말씀을 되새긴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현실 속에 아집과 독선은 지양해야 한다며 불교가 미래시대의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향한 열려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큰 문제없이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상호간의 쌍방원격강의가 되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동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동국미래교육포럼’이라는 것을 9월부터 (시작합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청취자들의 사연과 질문에 답하며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윤 총장은 젊은 불자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생성되길 바란다며 BTN의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많은 불자님이나 동국 출신의 불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더없이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BTN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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