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이 지난 7일부터 브랜드 전시실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을 전면 개편해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주를 든 나한’과 ‘가사를 두른 나한’ 등 20여 점의 대표 나한들이 선보입니다.

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춘천박물관의 브랜드 소장품이자 강원 지역의 대표 문화재이며, 2018년 춘천박물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순회 돼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춘천박물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평화로운 나한과 마주해 내면의 위로를 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춘천박물관은 올해 말 영월군과 함께 새로운 나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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