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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만해스님 정신으로 극복

〔앵커〕

만해 한용운 스님의 입적 76주기를 맞아 추모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총체적 위기를 만해스님 정신으로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하경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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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선학원이 만해 한용운 스님의 입적 76주기를 맞아 지난 29일 AW컨벤션센터에서 추모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다례재에는 이사장 법진스님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와 분원장, 만해스님의 유일한 혈육인 한영숙 여사와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사부대중 250여명이 참석해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이사장 법진스님은 위당 정인보 선생이 만해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고 지은 추모시를 낭독하며 어둡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만해스님과 같은 선지식이 그리워진다면서 풍란화 같은 삶의 자취를 쫓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만해스님은 27세에 백담사에서 연곡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경론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와 서양철학을 수학하고 귀국 후 표훈사 등에서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독립운동을 주도한 만해스님은 옥고를 치르면서도 조선총독부를 등진 채 심우장을 짓고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44년 6월 29일 66세 일기로 입적했습니다.

다례재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만해스님의 정신은 국난을 극복하는 버팀목이 된다며 한 송이 꽃을 올리고 선사이자 독립운동가, 시인이자 선각자였던 스님의 입적을 추모했습니다.

이승로/성북구청장
(코로나19로 국가의 총체적 위기입니다만,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이 아닌가...)

김상출/서울북부보훈지청장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시고, 앞장서신 만해 선생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길이 될 것입니다.)

매년 추모다례재를 비롯해 예술제와 학술대회, 청소년 문예공모전 등 추모사업을 펼쳐온 선학원이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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