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가 평생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 원종스님 추모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오늘 마곡사 특설무대에서 봉행된 다례재에는 주지 원경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대중 스님들과 김정섭 공주시장, 안상우 광복회 충남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원경스님은 “백범 원종스님은 나라의 안위에 대한 일념으로 출가해 수행자로서의 삶이 불보살의 정신으로 화현됐다”며 “다례재를 계기로 구국애민정신이 계승돼 태평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섭 공주시장도 “애국애족의 고귀한 사상을 우리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내에선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원종스님 사진과 글씨가 전시됐으며, 추모공연 등이 열렸습니다.

김영보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