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장 혜자스님이 오늘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계룡대 호국사 영외 법당 불사가 원만 회향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젊은이들이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출가하고 군에 갔으니까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젊은이들에게 의지 처를 제공하고 또 불교를 홍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일이기도 하니까 어렵지만 다들 힘을 합쳐서 군 포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신축 불사는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논산 호국연무사에 이어 7년 만에 진행되는 군불교의 최대 불사로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60여 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3층 규모이며, 현대식 군 법당으로 설계됐습니다.

대법당과 소법당은 물론, 교육관과 역사실, 다목적홀, 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예비역과 민간불자들도 이용할 수 있고, 기존의 영내 법당은 현역 장병 위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입니다.

군종교구는 영외 법당이 군 포교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혜자스님 / 조계종 군종교구장 
((불사가 끝나면) 영외 법당이 제일 장엄하고 예쁘고 아주 교통도 좋고 아마 제일 돋보일 것 같아요. 부지도 1만 3천 평을 할 수 있게끔 확보됐으니까...)

미래 군 포교의 중심역할을 할 충남 계룡대 호국사 영외 법당 건립에 속도가 붙으면서 군 불교 재도약에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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