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가 경자년 윤달을 맞아 생전예수재 회향과 수륙대재를 지난 13일 서산 간월암 일원에서 봉행했습니다.  

수덕사 본·말사 생전예수재 합동회향 법회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달하스님은 “이 자리는 지난날을 참회하고 수륙재로 모든 영혼들을 달래며 정성을 다해 천도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 인연공덕으로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법문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생전예수재를 회향하고, 선망부모와 태중영가, 법계의 애혼들을 모두 천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륙대재와 물고기 방생 등이 진행됐습니다.

수덕사는 오는 7월 18일 하안거 반결제 산행과 공승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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