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에서 월정사 시네콘서트 및 평창 바위공원 상영, 피크닉 시네마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리는 시네콘서트에서는 영화와 자연, 음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준비됩니다.

방송인 안혜경의 진행으로 가수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 바비킴, 웅산밴드가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힐링 콘서트’를 선보이며, 이어 올해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상영됩니다.

영화 상영 전에는 김초희 감독의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됩니다. 시네콘서트 개최 직전 진행되는 오대산 걷기 명상 축제에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123개의 기암괴석이 전시된 평창 바위공원에서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됩니다.

영화 상영 전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며, 이순원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가 마련됩니다.

이순원 작가는 강릉 출신 소설가로,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1996)로 동인문학상을, <아비의 잠>(2000)으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말을 찾아서>(1997), <삿포로의 여인>(2016) 등 평창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썼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영화제에서는 용평 리조트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피크닉 시네마’를 즐길 수 있다. 피크닉 시네마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와 <비긴어게인>이 상영되며, 돗자리나 텐트 등을 지참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외 상영을 비롯한 영화제의 모든 상영관은 거리두기를 반영해 적은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좌석이 배치되며, 정부와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됩니다.

각 상영관은 매일 방역이 실시되며, 알펜시아 상영관 입구에는 대인소독기가 설치됩니다.

모든 상영관 입장 전에는 손 소독 및 체온측정이 진행됩니다.

또한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 영화제 방문 내역 및 인적 사항을 기록, 관리합니다.

영화제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며, 34개국에서 온 96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최승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