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율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울진 불영사 천축선원도 하안거 결제법회와 신도들을 위한 백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하고 석 달간의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불영사는 지난 6일 설법전에서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주지 일운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거 정진을 시작했습니다.

주지 일운스님은 “부처님이 깨달은 그 마음은 우리들 일체 중생에게도 똑같이 있는 마음”이라며 일체중생 실유불성을 강조하고 안거 동안 마음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해 매순간 수행정진하며 화두를 놓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불영사 천축선원에서는 총 26명의 스님들이 각자의 화두를 챙겨 산문을 닫고 하안거 결제 정진에 들어갔습니다.

황성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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