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주요 사찰들도 코로나19 국난극복과 치유를위한 기도 회향과 봉축법요식을 올리며 불자와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제8교구 김천 직지사와 제16교구 의성 고운사는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를 올리며 관불의식으로 부처님 탄생 의미를 새기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습니다.

직지사는 대웅전에서 법보스님,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송언석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직지사 주지 법보 스님은 법어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밝힌 난타의 등불이었기에 오래도록 어둠을 밝힐 수 있었듯이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 19 국난을 극복하겠다는 간절한 염원을 갖는다면 코로나 국난은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16교구 고운사도 주지 직무대행 등현스님,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이재업 16교구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주지 직무대행 등현스님은 "불교의 가르침을 바로세우고 부처님처럼 살겠다는 굳은 서원을 세우고 마음의 등불을 높이 들어 온 세상을 환히 밝히자"며 법을 설했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 불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가족과 사회의 안녕을 기원하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발원했습니다.

황성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