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인월암 원순스님이 불교 의식 때 외는 염불과 기도 경문을 한글로 번역한 ‘한글 법보 염불집’을 출간했습니다.

염불집에는 각 예불과 정근·사시불공 등 불교 의식에서 독송되는 예불문과 발원문, 게송을 번역해 한자 원문과 독음, 한글본을 병기했습니다.

염불문과 함께 행복경·숫타니파타 등 잘 알려진 부처님의 가르침과 찬불가도 수록해 책 한 권으로 일상 불교 의식 진행이 가능합니다.

편역자 원순스님은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 후 다수의 불서와 경전을 번역했으며, 불자들이 부처님 가르침의 뜻을 바로 알고 독송하면 더욱 신심이 커질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말로 된 의식 법요집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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