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주)KCC글라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뜻을 모았습니다. 사회복지재단 집수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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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과 주식회사KCC글라스 총무팀 김명주 부장이 어제 MOU를 체결하고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 영역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KCC글라스는 향후 1년간 매월 장판교체에 사용할 수 있는 원자재 다섯 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총 60롤을 지원 받게 된 재단 집수리 자원 봉사팀이 지금보다 3배 많은 가정의 장판 교체작업을 펼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보인스님은 KCC글라스 임직원들에게 신문으로 바닥과 벽지를 발라 놓고 생활하고 있는 곳을 방문했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재단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운영 지원하던 집수리 봉사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보인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이런 분들이 집수리를 한 두 번씩 해주십니다. 그런 팀이 있어요. 무보수죠. 저희들이 거기에 크게 집을 짓고 그런 것은 없지만 장판도 갈아주고 도배도 좀 해주고 문 틀어진 거 잡아주고 그런 가벼운 것들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이 남는 자원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원하는 원자재를 공급하는 측면이어서 더 의미가 깊습니다.

KCC글라스는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가정용 바닥재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소재로 주목 받으며 사용자들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있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봉사자들은 좋은 자재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주/(주)KCC글라스 총무팀 부장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것 보다는 그래도 좀 지속적으로 해보자라고 해서 진행됐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제품을 가지고 잘 사용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집수리봉사팀은 오는 24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대림동산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매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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