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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첫 화엄법회ㆍ무차천도대재

〔앵커〕

수원 봉녕사가 어제 화엄법회 무차천도대재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입재에서 회향까지 22일 동안 매일 화엄경과 보현행원품을 독송하고 일주마다 화엄경에 대한 법문과 시식을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입재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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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구니 승가교육도량이자 지역포교의 모범으로 꼽히는 수원 봉녕사가 윤달을 맞아 20년 만에 처음으로 화엄법회와 무차천도대재를 봉행했습니다.

화엄세계의 본존인 비로자나부처님과 노사나부처님, 석가모니부처님이 모셔진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화엄법회를 함께하기 위해 인근 지역 불자뿐 아니라 멀리서도 봉녕사를 찾았습니다.

입재식에서 동화사승가대학원장 용학스님이 법문하고 석좌교수 도혜스님과 율주 적연스님이 시식을 봉행했습니다.

초재와 이재에서는 도혜스님이 화엄경의 가르침과 무차천도재의 공덕을 법문하고 주지 진상스님과 율주 적연스님이 시식을 맡아 일체 영가천도를 발원합니다.

용학스님은 입재식 법문에서 불자들에게 마음속의 원을 세우고 그 원을 이뤄나가는 것이 곧 개인의 수행이자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용학스님/동화사승가대학원장
(안쪽에 발원이 생기고 원력이 생기면 원력이 생긴 사람은 절대 악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 보현행원이라고 하는 것은 오늘 읽으면서 우리가 부처님의 길을 따라가는 그런 것들입니다. 원력이 생긴 사람들은 말을 할 때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뱉을 수 있는역량이 있습니다.)

용학스님은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화엄법회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80화엄변상도가 장엄된 대적광전에서 22일 동안 기도하며 화엄경과 보현행원품을 독송하는 이곳이 곳 부처님의 설법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학스님/동화사승가대학원장
(가장 아름다운 화엄벽화가 저쪽에 세주묘엄품 제1번으로부터 해서 빙 둘러서 저쪽 영단 쪽에 39번이 마치고 나가면서 십정품, 40권이 시작해서 바깥으로 또 40권이 빙 둘러서 화엄벽화가 입법계품까지 장엄돼 있습니다.  보현행원품을 한 구절 읽으니까 보현행원이 사람들 가슴마다 이 법당 안팎으로 이 화엄경이 갖춰지고 법당 안에는 우리가 화염경이 돼서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봉녕사는 화엄법회 회향식인 오는 6월 9일에는 동화사승가대학원장 용학스님을 다시 초청해 법문을 듣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스님들 집전으로 영산재를 봉행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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