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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화 장인 지화스님 영결식 엄수

〔앵커]

지난 16일 입적한 제주 흥룡사 주지 자은당 지화 대화상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지역 포교와 더불어 불교예술 전통계승에 힘써온 스님의 마지막 길을 사부대중은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김건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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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본인의 법명과 같은 불교 지화의 장인으로 불교예술 전통과 계승발전에 힘써온 자은당 지화 대화상.

세수66세, 법랍 26세로 지난 16일 입적한 스님의 영결식이 19일 흥룡사 경내에서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스님과 제주종무원장 구암스님, 종도 스님들과 유족, 신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교구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법담스님 /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훠이훠이 가십시오. 그러나 한 솥의 밥을 먹고 한방에서 자던 인연의 기쁨은 다음 생에도 이어질 것입니다.)

현파스님 / 태고종 제주교구 종회의장
(크신 지혜 깨달아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는 큰 스승으로 이 사바에 찬란한 빛으로 다시 돌아오소서.)

갑작스런 이별로 슬픔에 잠긴 사부대중은 살아생전 불교장엄과 지화전승에 힘써온 스님의 업적을 기리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김태석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박남준의 시 얼음 중) 얼음의 두께가 더 깊어지는 것은 그 아래 작고 여린 물고기들을 키우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몸을 녹여서 세상을 따뜻하게 하려고 한 그것이 자은당 지화스님의 일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구암스님 /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스님께서 한없이 불전에 공양해 바치시던 종이꽃잎이 돼 영원토록 우리에게 진리의 꽃길을 이뤄주시리라 간절히 서원해봅니다.)

1996년 선암사에서 혜초스님을 은사로 득도 수계하한 지화스님은 2002년 담양 용화사에서 운곡스님을 법사로 입실 건당했습니다.

1997년 동방불교대학 범패과를 졸업, 2016년 종덕법계를 품서 받은 스님은 2004년 8월부터 흥룡사 주지로 주석하며, 제14대 제주교구 종회의장과 행정부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스님의 49재는 22일 초재를 시작으로 주석처였던 흥룡사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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